교통정보센터

대한민국 최초 정원 축제인 2013순천만정원박람회가 목표 관람객 400만을 훌쩍 넘겨 전국을 넘어 세계적인 힐링 메카로 거듭나며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수도권과 멀리 떨어진 인구 28만의 작은 도시 순천이 지리적 난관을 극복하고 개장 26일 만에 100만 돌파, 두 달 만에 200만 돌파 그리고 개장 176일째 목표 관람객 400만 돌파에는 교통정책이 한 몫 톡톡히 했다.

순천시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기간 철저히 준비하고 긴박했던 교통대책을 정리했다.

▶ 교통요충지 순천! 정원박람회 기간 교통대책

순천시는 전남 동부권의 교통의 요충지라는 말에 걸맞게 지방에서는 드물게 4개의 고속도로와 2개 국도가 도심을 통과하고 있다.

따라서 서울, 부산, 광주, 목포 등 어느 방면에서든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박람회장 인근까지 쉽게 접근할 수가 있어 여수시처럼 도심입구에 환승주차장을 설치하지 않고 박람회장 바로 앞에 주차장을 확보하여 환승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했다.

박람회 주차장은 박람회장 주변에 일일 7만 명 방문을 기준으로 87백여 대를 박람회장과 순천만 등 6개소에 확보했다.

연휴 등의 차량집중을 대비하여 팔마경기장 등 박람회장 주변에 약 3천여 대의 임시주차장을 추가로 준비했다.

더불어 박람회기간 중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남승룡로를 중심으로 공무원, 경찰, 모범운전자 등 60명의 ‘교통통제팀’을 운영하고, 박람회장 주변 5개 주차장에 공무원, 군인 등 일일 80명을 주차장 안내요원으로 배치하여 운영했다.

또한 박람회 교통대책의 핵심인 교통상황실의 운영을 통해 모든 구간에 대한 실시간 교통상황과 주차상황을 파악하여 데이터분석을 통해 교통혼잡 관리를 시행했다.

▶ 종합 교통상황반 운영으로 교통체증 확 날려!

대한민국 최초 정원 축제인 정원박람회는 지금까지 유례가 없는 6개월 간의 최장기 국제행사로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시는 ‘교통통제팀’과 ‘주차통제팀’ 그리고 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교통상황실’을 운영했다.

‘교통통제팀’은 박람회장 앞 등 도심 내 주요도로 교통통제를 통해 편리하게 박람회장으로 차량을 유도했다.

‘주차통제팀’은 서문 및 동문의 넓은 주차장에서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주차유도를 실시했다.

또, 시청 내에 마련된 ‘교통상황실’에서는 도심 내 주요도로에 대한 실시간 교통상황을 CCTV로 확인하고, 차량소통 상황에 따라 교통 및 주차통제팀과 더불어 교통 혼잡을 줄이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 차량 수치가 보여준, 완벽한 순천시 교통대책

정원 산업과 문화의 융합이라는 창의적 아이디어의 결과인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 가장 많은 관람객 방문일은 지난 9월 20일로 관람객 103,342명으로, 차량은 16,220여대가 방문했다.

박람회기간 가장 많은 차량이 방문한 날은 지난 5월 18일로 22,150여대가 박람회장을 찾았으며, 관람객은 96,822명이었다.

일일평균 방문 차량 수는 평일은 3,070대, 휴일은 7,670대를 보였다.

주차장 평균 이용률은 평일에는 35%, 휴일에는 88%며, 관람객은 주차장을 효율적으로 활용했다.

주차장은 지난 5월 18일에 피크 시 110%로 가장 높은 주차률을 보였으며, 팔마경기장 임시주차장과 박람회장 주변도로에도 일부 주차했다.

수학여행 등 관광버스가 가장 많이 방문 날은 지난 4월 27일로 버스 940대가 주차했다.

▶ 박람회기간 원활한 교통 소통의 숨은 주역들

박람회기간 교통 혼잡 없이 성공적인 박람회가 될 수 있는 데는 언제 어느 현장에서나 묵묵히 교통통제에 나선 교통단속요원 19명과 함께 교통경찰, 관계공무원 기타 차량 2부제를 적극 실천한 28만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다.

특히, 뜨거운 햇살과 자동차 매연에 힘든 내색도 하지 않고 교통통제에 나서고, 주차장 안내, 때론 박람회 길안내 등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뛰어다니는 교통단속요원들의 열정이 정원박람회 성공 견인에 한몫 했다.

또, 한여름 무더위에도 본연의 일도 제쳐두고 도로 한가운데에서 차량소통을 위해 이리저리 손짓하며 차량소통에 앞장서 주신 택시나 관광버스 운전자 등으로 구성된 모범운전자들의 교통봉사 또한 큰 역할을 담당했다.

더불어 또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흙먼지에 매연까지 마셔가며 주차장 안내에 힘쓴 공무원과 군인들이 있어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주차장을 이용했다.

조충훈 시장은 관람객 400만 목표 달성 원천은 28만 전 시민이 하나로 똘똘 뭉쳤기에 가능했다며, 특히 매연과 소음으로 힘든 교통대책에 성실히 임해 준 교통단속요원, 모범운전자, 버스 및 택시 기사 그리고 군인, 관계 공무원, 차량2부제에 적극 참여한 28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20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이후 21일부터 24일까지 정원박람회장 정비를 통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시민의 날 전후 3일간 무료 개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