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낙안면 이곡리 소재 배꽃피는마을(대표 박정숙 010-9221-6787)에서 오는 19일 가을쪽빛과 함께 제9회 가을축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농촌교육농장 자체 추진 행사로 풍성한 가을수확에 대한 감사와 함께 낙안배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홍보하기 위해 준비됐다.

주요 내용은 농촌관광 활성화와 도농교류 촉진을 위해 식재 100여년 된 배나무에 소원지 걸기, 배김치 담그기, 떡메치기, 배길게 깍기, 배음식 시식코너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있다.

배꽃 피는 마을은 지난 2007년 농진청으로부터 농촌교육농장으로 선정되어 자연의 소중함과 살아가는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장소로 평상시에도 많은 학생들이 체험을 위해 찾는 곳이다.

배꽃 피는 마을에서는 해마다 “꽃에서 열매까지”란 주제로 4월에는 만개한 배꽃, 5월에는 열매솎기, 6월에는 봉지 씌우기, 9월에서 10월에는 배따기, 11월에는 낙엽 책갈피 만들기 등을 추진한다.

한편 순천시에서는 앞으로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농촌체험마을 수익모델 개발 컨설팅 결과에 따른 체험마을별, 계절별, 주제별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코레일 여행상품, 정원박람회 여행코스에 체험마을과 교육농장 연결 도시민들과 농업인들이 함께하는 만남의 장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