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10월 28일 녹동전통시장 공연장에서 상인회 주관으로 "제4회 녹동전통시장 한마음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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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침체되어가고 있는 전통시장의 옛 정취를 기리고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역민과 관광객 등이 참여하여 군 전속예술단․색소폰 공연, 각설이, 지역민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초청가수 공연, 경품권 추첨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박병종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1947년에 개설된 이래 70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간직하고 서민들의 삶과 애환이 서려있는 정서적 공동체로서, 지역경제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해 왔던 녹동전통시장을 더욱 신명나고 활기찬 장터로 만들어 나가는데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상인들도 고객들이 신뢰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시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녹동전통시장 상인회 윤경만 회장은 “한마음 축제를 통하여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과 참여의 폭을 넓히고, 고객위주의 친절서비스로 변화된 시장을 만드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장환경 개선사업과 경영현대화를 위한 사업지원으로 전통시장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