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자유무역 도시에 걸맞는 도시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소호무역 전반에 관한 교육과정(기초실무이론교육, 소호무역 우수업체 견학, 국내·외 상권견학 및 시장조사등)을 2011년도부터 단계별로 운영하여 참여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소호무역은 집이나 작은 사무실에서 1인 창업주가 소자본으로 공·시간적으로 큰 제약 없이 온·오프라인을 통하여 상품을 팔수 있는 무역업을 말한다.

광양시에서 올해 추진한 단계별 소호무역 프로그램을 보면 제1단계로 9월 26일 광양커뮤니티센터에서 시민 52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창업지원센터 (주)엠아이비 장효진 실장을 초청하여 소호무역에 대한 전반적인 기초실무 이론교육을 개최하여 소호무역 정보와 무역흐름을 습득케 하였다.

제2단계로 10월 15일 시민 37명이 소호무역의 메카인 부산국제시장 , 아이디어 매장,(주)엠아이비 물류창고, 부산세관 등에서 수화물 적재과정 ,상품포장 및 배송방법, 성공하는 온라인쇼핑몰 운영 현장 등을 견학하고 관세사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제3단계로 11월 24일부터 28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소상공인 창업지원센터 (주)엠아이비 인솔하에 시민 26명이 국내에서 유통되는 소호무역 상품의 최대 공급처인 중국 이우시장을 직접 찾아가 창업아이템 시장조사, 공략방법, 팀별 조사상품 정보 공유, 제품포장. 발송방법 등 창업과 연관된 소중한 정보를 습득하는 계기를 가졌다

단계별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한 시민은 “보통 1회성 행사로 끝나는데 참여시민과 소통하고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국외 상권체험까지 연계해 준 것에 대해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현지 시장조사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창업에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중국 이우시장 견학 후 12월중 소호무역 활성화의 밤을 개최하여 팀별 견학 후기 발표, 팀별 구입 제품 전시·판매 공동매장 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 조사 등을 실시하고 2014년도 1월중 시+소호무역협동조합+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소호무역 활성화 협의체를 발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교육을 이수한 시민이 주축이 되어 소호무역협동조합을 설립(회장 문정훈 , 회원수 25명)하여 광양소호무역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