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김장김치담그기

연말연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으로 지역사회 곳곳에 온기가 전해지고 있다.

전라남도와 여수시는 12일 조손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시청 후문 주차장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여수시 여성단체협의회 23개 단체회원과 시청 간부공무원 부녀회원 등 70여명과 함께 김충석 여수시장과 권오봉 전남도 경제부지사가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시는 조손가정 261세대 720명에게 김장김치 10㎏와 백미 20㎏씩을 전달할 계획이다.

여수시 월호동새마을부녀회와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전남정치망수산업협동조합, 월호동중대본부 등도 지난 11일 월호동주민센터에서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김치담그기 행사’를 갖고 취약계층 89세대와 경로당 11개소에 김치 7kg(1통)씩을 전달했다.

행사를 주관한 윤미자 월호동새마을부녀회장은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훈훈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봉사와 지원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수시 구봉라이온스클럽은 지난 10일 미평동 주민센터를 찾아 친부모가 없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위탁아동 세대에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구봉라이온스클럽 박준용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추운 날씨에 힘든 삶을 사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매년 어려운 이웃에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여러 후원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사랑의 온기가 전달될 수 있도록 사랑나눔 행사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와 여수시가 공동 주관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사진은 오후 2시 이전까지 보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