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마음건강페스티벌

순천시는 지난 28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청소년 마음건강 페스티벌’이 시민 및 가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14개 팀 113명이 참가해 지금까지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동아리 활동을 하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정서회복과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마련한 이번 페스티벌은 학생들의 넘치는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공간 지원과 명사 특강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재충전 기회 및 문화축제 장 마련을 위해 준비됐다.

특히 영화 ‘최종병기 활’로 740만 관람객을 동원한 김한민 영화감독이 특강을 통해 요즘 문제시되는 학교폭력, 왕따, 외로움으로 일상에서 지치고 힘든 마음과 정신 건강을 위한 취미 활동의 중요성과 함께하는 삶의 가치에 대해 강의하여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청소년 마음건강 페스티벌을 통해 학생, 학부모, 교육기관, 시민 모두가 격려와 사랑으로 하나 되는 모습과 열정을 보여 줬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숨겨진 끼를 마음껏 펼칠 기회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