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개장을 앞둔 새 야구장 운영에 대한 기아 타이거즈의 계획이 발표되고 있다. 문제는 발표된 내용들이 시민에게는 부담이 되고 기아 타이거즈의 수익 창출을 위한 것이어서 시민들의 분통을 사고 있다.

23일, 참여자치21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에 따르면 야구장 내부 상가 분양 범위를 놓고 광주시는 ‘지역 제한’을 조건으로 한데 반해 기아 타이거즈는 전국으로 개방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야구장 입장료 인상 발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아 타이거즈의 이와 같은 운영계획은 700억 원이라는 시민 세금이 들어간 야구장 운영에 시민은 없고, 오로지 기업의 이익 창출의 목적을 우선하겠다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지역민을 실망시키고 있다.

여기에 광주시는 모든 운영권을 넘긴 처음 협약에 발목이 잡힌 채 불리한 조건에서 이리저리 끌려다는 꼴을 보이고 있다. 처음부터 과도한 특혜를 줬던 협약에 대한 부작용이 벌써부터 드러나고 있는 꼴이다.

특히 지역민들은 "새 야구장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기업의 이익 추구 앞에 물거품이 되지 않아야 한다"며 " 광주시는 새 야구장 운영이 지역민의 공익적 이익을 위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