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산대교전경

여수시는 세계 4대 미항 여수를 저렴하게 관광할 수 있는 여수관광할인쿠폰을 오는 15일부터 발급해 운영한다.

시는 새봄을 맞아 여수를 찾는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각종 관광사업체와 음식·숙박업소에 대한 이용요금을 5%에서 최대 50%까지 할인해 주는 제도를 시행한다.

천만 관광객을 달성한 지난해에도 시는 할인쿠폰을 발행해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등 효자상품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가맹업체는 호텔·콘도, 민박, 펜션 등 숙박업소와 음식, 관광사업체 등 190개 업체에 적용되며, 여수시관광정보 누리집(www.ystou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여수시 관광안내소에 상시 비치된 할인쿠폰북을 이용하거나 여수시관광정보 누리집(ww.ystour.kr)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단, 여수시관광정보 누리집을 통해서는 15일부터 이용 가능하며, 할인쿠폰북은 내달 1일부터 발행된다.

시는 지난해 173개였던 가입업체를 올해 190개로 확대했으며, 이용기간도 기존 9개월에서 연중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 확대했다.

또한 단순한 쿠폰북 기능 외에도 여수관광안내, 교통안내, 기념품 판매 등 여수관광정보를 수록함으로써 관광 만족도 높이는 기능도 추가했다.

여수할인쿠폰은 천만 관광객 시대 개막을 맞아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가맹 업체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여수시는 12개 관광사업체와 ‘윈-윈 업무협약’을 체결, 시민들에게 최소 15%에서 최대 60%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할인은 디오션워터파크·사우나 30%, 아쿠아플라넷 20%, 해양레일바이크 20%, 한려수도 20%, 스카이플라이 20%, 히든베이호텔 40%, 경도리조트(콘도) 60%(주말 40), 유캐슬 호텔 55%, 나르샤 관광호텔 20%(주말 15), 호텔 마띠유 여수 30%, 비앤비치 관광호텔 20%, 앰블호텔 40%(주말 35) 등에 적용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할인쿠폰 제도를 내달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봄맞이 관광수요와 관광활성화를 위한 가맹업체들의 친절 및 청결 등 손님맞이 요구와 맞물려 조기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