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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덕상가자치회(대표 하상민)와 호남선별미식당(대표 조순악)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3일에 풍덕동 거주 노인 600여명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먼저, 풍덕상가자치회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풍덕동에 거주하는 노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경로잔치를 개최해 오고 있다.

상가자치회는 지난 13일 광춘원 중식당에서 식사를 접대하고 기념품을 제공했다.

또, 호남선 별미식당은 지난해부터 경로잔치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도 300명의 노인을 모시고 지난 13일 식사를 대접했다.

이번 경로잔치는 예년과 달리 세월호 대참사로 아픔을 겪고 있는 가족들의 슬픔을 함께하기 위해 2부 오락성 행사는 생략한 채 조용히 진행됐다.

풍덕상가자치회장과 호남선별미식당 대표는 “한끼 식사에 불과하지만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정을 나누고 싶어 식사자리를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정이 허락하는 한 계속해서 경로잔치를 열어 지역 어르신들을 보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