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태풍 볼라벤’으로 공공시설 85개소 35억, 사유시설 재난지원금 1,562세대 45억 등 총80억원의 복구비가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순천시는 사유시설의 주 생계수단인 농업, 임업, 축산업, 어업, 염생 사업에 대해서는 복구계획 수립과 동시에 재난지원금이 추석 전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예비비 등을 활용하고,
공공시설은 주민통행불편 지역과 국·도비가 반영된 사업을 우선 복구하고, 전액 시비가 투입되는 68개소 공공시설은 추경예산 및 2013년 본예산에 반영하여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태풍 ‘덴빈’과 ‘볼라벤’으로 순천시는 주택 반파 36세대, 비닐하우스 등 460동, 수산 증양식시설 142ha, 축사시설 39동, 과수낙과 등 농작물피해 3,005ha가 발생하였으며,
공공시설에서도 별량화포 해안도로 파손 등 85개소에서 2,042백만 원의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되어 총 95억 원의 피해가 발생하여 지난 5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사유시설에 대해서는 자원봉사자, 군경, 공무원 등 49개 단체에서 약 3,300여명을 투입하여 비닐하우스 철거, 낙과 배 줍기 등 응급복구를 완료하였으며,
사유시설 피해자 1,563세대에 대하여는 45억 원의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예비비 승인을 요청한 상태로 추석 전까지 마무리하여 서민생활주거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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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7 22:1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