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남
2012년 여수시민의 상 수상자로 체육진흥부문 황선남(黃善男, 63세) 씨가 선정됐다.
여수시는 27일 오후 3시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여수시민의 상 심사위원회에서 황선남 씨를 2012년 여수시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체육진흥부문의 황선남 씨는 지난 42년 동안 여수에서 교직생활을 하면서 1984년부터 자연보호운동에 앞장 서 자연보호 유공자로 전라남도지사상과 내무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 1996년 쌍봉초등학교에 초등학교 남자 농구부를 창단해 전국체육대회에서 동메달 4회 수상, 제59회 전국남녀 종별선수권대회 우승 등 쌍봉초등학교를 대한민국 농구 명문 초등학교로 자리매김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쌍봉초등학교 농구감독으로 재직하는 동안 청소년 대표팀 1명, 국가대표 상비군 1명을 비롯해 7명의 여수 출신 프로농구선수를 육성했으며, 배구동호회 ‘백동회’를 결성해 여수국민생활체육연합회장배 배구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1회, 3위 입상 2회 등 여수 생활체육과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했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다음달 15일 망마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여수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13일 자랑스런 여수인 심의위원회를 갖고, 정종련(丁鍾連, 72세), 황선조(黃善祚, 57세), 구말모(具末謨, 77세) 씨 등 3명을 ‘2012년 자랑스런 여수인’ 수상자로 선정해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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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8 06:5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