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갈 즈음.
낙안읍성민속마을에서는 맛과 멋이 있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열린다.
제19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자연색깔음식과 발효음식이 있는 주제로 ‘자연에서 찾은 건강음식 이야기’로 펼쳐진다.
시는 이번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대한민국 대표음식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차별화 및 내실화를 도모하고 있다.
개막식 행사는 20일 오후 2시 상당행렬 및 상달제를 시작으로 송순섭, 오정해씨의 국악공연과 안치환의 7080콘서트, 지역 예술인 출신인 김지혜, 이영애, 김병철, 순천무용협회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음식 경연대회는 남도 음식의 전승 보존을 위해 대학생부와 일반부로 구분해 운영하고 특별행사로 주한 부부대사 초청 요리대회를 개최하여 남도음식을 전 세계에 홍보 남도음식축제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판매 장터로는 22개 시군별 명가음식 또는 대표음식점 등이 참여하여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고, 시군 농특산물 판매 장터를 개설해 남도의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선조들의 멋과 맛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행사로는 전통혼례식과 과거 수문장들의 교대 의식을 재현하는 수문장 교대식, 다도체험, 소달구지 체험, 고들빼기 담그기 체험, 남도의 절편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한편, 시는 즐겁고 편안한 축제가 되도록 축제기간 동안 행사장을 경유하는 노선버스를 증회 운행하고 관광객 편의를 위해 별도로 남도음식축제와 연계한 시티투어 코스를 개발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초가지붕과 돌담길. 옛 멋을 느끼면서 남도의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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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7 09:2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