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녘이 풍성함으로 가득한 가을에 남도의 신명나는 흥과 멋이 한데 어우러질 제38회 전남민속예술축제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광양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매년 예향 남도의 전통민속예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하여 농악, 민요, 민속놀이 등에서 일반부와 청소년부로 나뉘어 경연대회로 개최하는 종합문화 축제로 22개시군에서 37개팀이 출전한다.
광양시에서는 일반부와 청소년부에서 각각 1팀씩 출전하게 되는데 일반부는 깨가 서말이나 된다는 가을전어를 잡으면서 망덕포구에서 울려 퍼졌을 전어잡이 소리를 진월면 신답마을 소리보존회원(회장 서형일)50여명이 재현하게 된다.
또한, 청소년부에서는 전통민속예술의 계승에 앞장서고 있는 광양북초등학교 농악팀(지도교사 정민아) 20여명이 좌도농악으로 출전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민속예술축제에서 특히 사라져가는 각 지방의 다양한 상여소리와 굿판이 펼쳐짐으로써 살아있는 전통문화의 박물관을 관람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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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30 08:3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