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시내버스 업체의 경영개선과 시 재정지원금 절감을 위해 시내버스 노선개선 및 토․공휴일 감회운행 계획을 확정하여 오는 12월 29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안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심지역에 시내버스 2대를 추가로 투입하여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하거나 증회 운행하고, 시내버스 이용 승객이 적은 토요일과 공휴일은 감회 운행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행하도록 하였다.
시는 9번 노선을 신설하여 광양읍과 중마동을 편리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광영~중마~태인을 운행하는 88번 노선은 18회에서 24회로 6회를 증회, 4회를 궁기까지 연장운행, 11번 노선은 궁기 운행횟수를 5회로 줄이고, 13번을 궁기까지 4회 연장 운행, 31번은 마린센터 운행횟수를 줄이고 중마동 순환구간을 증회, 999번은 경유지를 변경하여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개선하였다.
또한, 평일 이용객의 50~70% 수준인 토요일과 공휴일은 12개 노선(2번, 5번, 11번, 12번, 13번, 17번, 18번, 20번, 21-1번, 23번, 88번, 999번)을 30~50% 감회 운행하고, 7개 노선(3번, 9번, 25번, 25-1번, 31번, 32번, 89번)은 운행하지 않고 장날일 경우만 운행하게 되며, 3개 노선(21번, 21-3번, 30번)은 시간을 변경하여 운행하게 된다.
아울러, 이번 노선개선 및 토․공휴일 감회운행과 함께 15만 시민이 월 1회 이상 시내버스를 타도록 하는 「범시민 대중교통 이용하기 운동」을 추진하게 된다. 먼저 내년 1월부터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주1회 시내버스 타는 날을 운영키로 하고, 에너지 절약차원의 카풀이 아닌 실제 시내버스를 타고 출·퇴근하는 차량 5부제를 실천하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내버스 노선개선과 토․공휴일 감회 운행을 통해 버스업체는 연간 약 5억원의 경영개선 효과가 있고, 시 예산은 약 2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범시민 대중교통 이용하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시내버스 노선개선 및 토․공휴일 운행시간표는 광양시청 홈페이지(교통정보)나 광양시버스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버스 승강장에도 시간표가 부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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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7 09:2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