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잇따른 원전 정지로 전력수요가 공급을 초과, 사상 최악의 전력대란이 올수 있다는 정부 발표에 따라 공공기관 솔선 하에 전 시민과 함께 전력 비상사태에 대처키로 했다.
시는 에너지 자립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에너지이용 효율화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으로 저소비형 에너지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의 에너지 이용 선진화 의식함양을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과 에너지절약 실천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먼저, 공공기관은 ▲ 냉방온도 28℃이상 유지와 전년 동월대비 사용량15%의무감축 ▲ 피크시간대 사용량20%이상 감축과 전등1/2 소등 냉방기 순차운휴 (14:00~14:45, 15:00~15:30, 16:00~16:30중지) ▲ 주의 경계 등 비상상황발생시 냉방기 가동 전면중지 ▲ 공공기관 직원 넥타이 미착용 및 간소복 착용하기 ▲ 매주 수요일을「절전의 날」로 운영하면서 전체 사무실 소등(시청) ▲ 점심시간 컴퓨터 및 사무실 전등 일제 소등하기 ▲ 각종회의 등 모임 오전 중 짧게 실시 ▲ 심야시간대(02:00~05:00) 가로등 1/2 소등(800등중 400등) ▲ 심야시간대(02:00~05:00) 공원 등 1/2 소등(912등 중 456등) ▲ 에너지절약 시민 교육 실시(순천사랑아카데미, 기관, 단체, 학생 등) ▲ 의회, 시민단체 등과 협의 에너지조례 제정 등을 추진한다.
기업이나 민간의 경우 ▲ 냉방온도 26℃ 이상 유지와 문 열고 냉방기가동 금지 ▲ 고효율 및 신재생에너지 인증제품 사용하기 ▲ 차량2부제 실시 자율 참여 ▲ 피크시간대(오후2~5시)에어컨 등 냉방기 사용자제하기 ▲ 냉방기 에어필터, 코일 청소하기 ▲ 외출 시 또는 사용안하는 전열코드 뽑기 ▲ 4층 이하 계단 이용하기 ▲ 옥상, 마당 물 뿌리기로 복사열 예방하기 ▲ 시민 저녁식사 후 걷기운동하기 ▲ 절전운동 적극 실천하기 ▲ 옥상정원 만들기로 열손실 차단 ▲ 도심 담장녹화(담쟁이 넝쿨 등)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과 홍보를 해나갈 방침이다.
또, 전력 다소비 건물 ▲ 계약전력 100㎾이상 건물 361개소 냉방온도 제한(26℃이상)과 절전 협조공문 발송하여 자율 참여 통보 등이며 위반사항 점검 경고 후 위반 시 300만 원이하 과태료부과를 부과한다.
시 관계자는 전력위기 극복에 대한 시민공감대 확산과 동참분위기 조성을 위해 에너지절약 대책반 편성 운영하여 에너지사용 제한 홍보와 지도단속을 적극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기 위해 전체 전등을 절전형 LED조명등 교체 했으며, 에너지 대책 기간 중 전체 사무실 3분의 1의 전등을 단전한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3-06-12 09:58 송고
2013-06-12 09:59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