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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해남 미니밤호박이 본격 출하된다.
해남군에 따르면 3중 하우스 조기정식을 한 농가를 시작으로 지난 5월1일부터 수확, 오는 6월 중순 이후에는 대부분의 농가에서 출하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올해는 모두 230농가가 60ha에서 900톤을 생산하여 50억원의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해남에서 생산되는 미니밤호박은 시설하우스와 덕 시설을 이용하여 공중재배, 햇볕을 많이 받고 통기가 잘되어 밤 맛인 분질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하여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일반호박에 비해 영양가가 높고 β-카로틴, 비타민 B1, B2, C가 풍부해 감기예방 등 건강식품과 피부미용,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명품 밤호박 육성을 위해 지난 5월14일 밤호박공정육묘장 시설을 완공, 저온육묘시스템을 갖추게 되면 올 겨울밤호박 생산을 위해 정식하게 될 가을분 묘부터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밤호박공정육묘장에서는 연간 50만주의 묘를 생산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설하우스 3ha, 충포획기 100대 지원 등 9억6백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2기작재배 등 연중생산기반을 구축했다.
해남군밤호박연구회 김재영 회장은 “금년에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주야간 알맞은 온도차로 우수한 품질의 밤호박이 생산되고 있어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땅끝해남 미니밤호박은 4kg 1박스 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료제공 농업기술센터 원예작물담당 황보인식 담당, 김보미 주무관 531-3874>
사진은 해남 계곡면 성진리에서 밤호박 농사를 짓는 한성철씨(51)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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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7 20:0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