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예방 전문교육, 건강증진, 문화체험 등 여가프로그램 진행
경로당 이용노인 연령차 심화, 인력·예산부족에 활성화 한계직면
동여수노인복지관이 원도심 경로당 25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 서비스 및 프로그램 활동에 들어갔다.
동여수노인복지관(관장 정금칠)은 20일 오후 2시 30분 3층 프로그램실에서 25곳 경로당 대표 등 임원진과 복지관 임직원이 함께한 자리에서 2019년도 경로당 운영혁신사업 업무협약을 갖고 운영혁신을 위한 사회서비스 및 프로그램 활동을 시작했다.
금년도 경로당 운영혁신사업 파트너는 해운, 진남, 대치, 부영5단지, 구봉여자, 국동부녀, 경남A, 대주A 종고, 장수, 생금 경로당 등 지난해 참여경로당 11곳과 구봉A, 떡샘골, 돌산두문, 동백, 흥화A, 소정, 고락, 금호A, 여서주공A, 부영7차, 부영6차, 여서부영 508동, 소경도, 봉양 경로당 등 올해 신규로 업무협약을 맺은 14곳 등 모두 25곳이다.
이들 경로당에는 오는 3월부터 웰빙체조, 건강체크, 고운손 만들기, 신나고 체조, 한의원 방문 진료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이들 경로당에는 특히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과 연계한 신나고 체조, 전래놀이 중심으로 진행되는 ‘또래노리’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들 경로당에는 민요교실, 한글교실, 요리교실, 전래놀이 등 치매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 교육프로그램과 함께 식당나들이, 문화체험, 장기요양서비스 바로알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통합서비스를 받기위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복지관은 금년도 경로당 운영혁신사업 파트너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1월 23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사업에 응모한 경로당을 차례로 방문, 임원진과 회원의 참여의지,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시설규모의 적합성, 협력정도 등에 대해 조사를 하였으며, 2월 8일에는 이를 토대로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모두 25곳을 최종 선정했다.
동여수노인복지관은 사랑방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경로당에서 다채로운 여가 프로그램이 자기 주도적으로 운영되는 ‘미니 복지관’으로 변모시키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04년 7월부터 경로당운영혁신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그러나 갈수록 넓어지고 있는 경로당 이용어르신들의 연령 스펙트럼에 대처하기에는 민간 복지기관으로써 한계를 느끼고 있으며, 예산 및 인력부족으로 인해 경로당을 활성화시키는데 애를 먹고 있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동여수노인복지관은 경로당 운영혁신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 50곳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경로당합동생신잔치를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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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1 08:1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