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시재생 우수사례 답사하며 내 삶터 직접 디자인해보는 기대감 상승 -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도시스타일리스트 교육을 위해 지난 3월 27일부터 28일까지 수강생들과 제주도 도시재생 우수지역을 탐방했다.
도시스타일리스트 교육은 지역 수요에 맞는 사업을 주민이 직접 기획해 지역을 활성화하고자 지역 리더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군은 작년 12월 도시스타일리스트 기초과정을 개설해 2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어 올 3월 15일부터 기초과정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전남과학대학교에서 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기초과정이 도시재생과 지역활성화의 기본적인 개념 이해 중심으로 진행됐다면 심화과정은 실제 사업 구상 및 계획 수립 등 보다 실무적인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우수사례 탐방에서 수강생들은 최근 제주도에 청년들이 유입되면서 발생한 다양한 형태의 도심 변화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를 직접 체험했다. 특히 문화복합공간 감저 등 공장과 학교를 리모델링해 활용 중인 곳을 돌아보며 공간 활용을 통한 지역 분위기의 변화를 실감했다. 또한 원도심의 시장, 관덕정, 학교 도서관 등을 방문해 거점 공간의 재구성이 지역 활성화를 이끌어가는 변화의 과정을 직접 목격할 수 있었다.
현재 심화과정 수강생들은 곡성읍 뚝방마켓 협동조합원, 석곡면 도시재생지역 주민, 입면 청년파트너 회원, 옥과 신흥마을공동체 주민으로 크게 4개 지역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수강생들을 교육을 통해 각각의 지역에 맞는 도시재생 방법과 구상을 그려나가게 된다. 군은 오는 5월 심화교육 과정이 종료되면 수료식과 함께 교육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 지역 주민들의 심도 있는 제안을 군정에 반영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9-03-30 09:2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