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와 OECD지역개발위원회가 공동으로 Compact City에 대한 토론회가 열렸다.

14일 오전 10시 시청 상황실에서 OECD지역개발위원회 소속 수석정책분석가 Tadashi Matsmoto, 통계전문가 Daniel Sanchez Serra, 정책분석가 주종완 등 3명의 전문가와 여수시 고성석 건설교통국장과 관계공무원, 도시계획위원, 대학교수 등 관련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 가운데 심도있는 논의가 오갔다.

Compact City는 압축고밀개발로 난개발 방지와 교통난 해소, 온실가스 저감, 공공녹지 확대, 토지의 효율적인 이용 등이 가능함에 따라 홍콩, 싱가폴, 호주 맬버른, 미국 포트란드 등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해 추진 중으로 신도시 개발보다는 도심고밀도 개발과 도시재생을 통해 환경보전과 도시발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도시정책이다.

이날 첫 번째 발제자로 Tadashi Matsmoto가 나서 “압축도시정책 비교평가”란 주제로 발표했으며, 이어 Daniel Sanchez Serra가 “압축도시 데이터 분석 및 지표”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인으로 OECD에서 연구 중인 주종완이 “한국형 압축도시 설립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와 함께 여수시 고성석건설교통국장은 “해양관광레저스포츠수도 건설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 “여수시의 지리적 강점을 살려 남해안 선벨트 중심도시로써 각종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한 지속가능한 세계적인 레저관광도시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 참석한 OECD관계자들은 토론회가 끝난 후 한국산업단지공단을 방문해 산단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여수산단과 박람회장을 견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