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가 개막한지 20여 일이 지났지만 하루 평균 관람객이 4만 5천여 명에 그치는 등 관람인원이 기대치를 밑돎에 따라 여수시가 관람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여수시는 지난달 15일 여수시교육지원청과 고교에 협조공문을 보낸데 이어 22일에는 전국 시․도교육감과 광주, 전남․북, 경남서부권 교육지원청과 고교 등 390곳에 공문을 보냈다.
29일에는 전국 각 시․군․구에 ‘2012여수세계박람회 관람 협조 요청’ 공문을 방문신청서와 함께 발송했으며, 31일에는 서울, 경기 등 전국 25개 호남향우회장들에게 김충석 여수시장 이름으로 서한문을 보냈다.
서한문에서 김 시장은 “‘박람회 유치 성금 모금’과 ‘고향에서 휴가보내기’등 향우 여러분께서 세계박람회를 여수에 유치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 주셨는지 잘 알고 있다.”며 “고향의 백년대계를 위해서 고생했던 그 마음을 다시 한 번 쏟아서 전국에 여수엑스포 붐이 일어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부탁했다.
이와 함께 지난 27일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회의를 시작으로 매주 1회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키로 했으며, 오는 4일 오후 2시에는 시청 회의실에서 유관 기관 단체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람회 붐 업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무리 많은 관람객들이 찾는다 해도 박람회장만 둘러보고 돌아가 버린다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아무런 보탬이 되지 않는 만큼 관람객 유치와 지역경제활성화 대책을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병재 여수시 부시장은 지난달 30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제14차 박람회정부지원 실무회의에 참석해 ▲박람회 붐 조성 대책과 ▲환승주차장 셔틀버스로 시내를 경유하는 순환운행 ▲BIG-O 쇼를 주중에는 오후 8시 30분으로 앞당기고 주말에는 2회 실시해 관람객 분산과 시내체험기회를 갖도록 하는 것 등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건의했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2-06-02 13:2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