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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김양식 어업인, 해남에서 배우다

일 해태증식진흥회 김양식장, 가공공장 견학
2014-01-21 오전 10:26:18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21-김양식_일본인_방문

    해남군(군수 박철환)의 선진 김양식산업을 배우기 위해 일본 김양식 어업인들이 방문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월17일 일본 해태증식진흥회 마쓰모토 타다키 회장 일행 7명과 한국수산무역협회 회원 4명 등 모두 11명이 해남 김양식장과 위판장을 견학했다.

    방문단은 해남군 만호해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화산지구 김 부류식 양식장과 구성지구 물김 위판장에서 위판되고 있는 현장을 견학, 일본과 달리 마른김이 아닌 물김으로 위판하는 모습을 이색적으로 살폈다.

    또한 김발을 뒤집어 지주식 김발과 같이 노출되게 하는 작업 때문에 김 품질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일본 김양식 어업인들은 일본 자국내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으로 한국산 수산물을 선호하고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며, 김 수입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방문단은 감로수산(대표 정경섭) 김 가공공장을 견학, 김을 뜨기 전 이물질을 2번이나 제거하고 물을 오존으로 살균처리 하는 등 위생적으로 생산되는 김 가공 설비를 보면서 일본보다 더 선진화된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마쓰모토 타다키 회장은 “해남군의 선진화된 김양식 기술을 많이 배우고 간다”고 밝히며, “해남김 수입이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해남군 물김 위판액은 486억으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으며, 마른김 생산액까지 합하면 약 2,000억원에 이르고 있다.


    <자료제공 해양수산과 어업생산담당 박도남 담당, 이주리 주무관 530-5412>


    사진은 김 가공공장 견학, 군수님과 대화 관련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4-01-21 10:2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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