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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수 편집국장
야호! 물놀이네
와아! 신나겠네
오메! 시원하네
너도나도 가보세
우리함께 가보세
순천만국제정원물놀이장으로
첨벙첨벙 물장구치고
찰박찰박 무더위 ?는
오천물놀이장 그곳은
가족의 어울림장소네
어린이들의 천국이네
잊지못할 푸른추억
개울물로 젖어들고
웃음물결 출렁이는 젊은 시간들
동천물줄기 거슬러 거슬리고 있네
동심이 떠도는 그늘 막 쉼터에서
새하얀 음악분수에 춤추는 사람들
푸르고 푸른 하늘의 오묘한 그림을
순천만정원물놀이장에 그리고 있네
(필자의‘순천만물놀이’전문)
참으로 변화무쌍한 순천이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이 개장된 지, 3개월도 못 됐다. 그런데도 오백만 명에 근접한 관람객들이 다녀갔으며 환호의 소리 소문은 무성하다.
“하늘이 내려준 순천 땅이다. 하늘이 숨겨둔 순천이다. 아니다. 생태수도 순천은 변화무쌍하다.”는 등 무수한 말들이 회자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오천광장물놀이장을 비롯해 풍덕 경관정원까지 또 다른 변화가 시작되고 있기 때문이다. 벌써 시민들의 마음과 눈높이는 다르다. 타 도시에 비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려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푸르고 푸른 잔디광장의 필요성을 깨닫고 있다.
지난주였다. 밤으로 이어지는 저녁 무렵, 오천광장 잔디밭과 어싱 길은 수많은 인파로 북적거렸다. 아마도 최근 맨발걷기로 긍정적 신체변화를 경험한 사람들이 늘어나면서부터 어싱 길 걷기가 인기를 얻고 있는 성싶다. 그렇다. 땅과 신체가 직접적으로 접촉해 체내에 쌓인 정전기를 배출하고 땅의 음이온성 자유전자를 몸으로 흡수시켜 면역력을 높이는‘어싱(earthing)’에 대한 국민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서울에서 왔다는 관광객은 “여보세요. 순천시민! 들어 보세요.이렇게 좋은 환경과 시설은 전국에서, 아니 지구촌에서 순천밖에 없습니다. 순천시민들은 행복하겠습니다. 많이많이 애용하십시오. 우리는 외지 사람입니다만 너무도 좋은 환경과 시설 등이 탐납니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순천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권역으로 포함된 순천만의 생태환경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도록 순천만 람사르 길 4.5km 구간에‘순천만 어싱 길’을 조성했다.
무엇보다도 물놀이장과 잔디광장은 가족과 연인은 물론 지인들끼리며 정담을 나누며 무더위를 날려 보낼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되고 있다.
특히 조직위는“특강을 통해 많은 시민이 어싱으로 비움과 채움을 경험하길 바라며 휴식과 사색을 위한 웰니스 체험공간으로 꾸며질 정원박람회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었다.
지난17일 오후 2시, 오천그린광장에서‘오천 워터아일랜드가 개장했다. 오천그린광장 내 연면적 10,000㎡ 규모로 조성됐으며, 초대형 워터 슬라이드와 에어풀장, 그늘 막 쉼터, 샤워 실 등이 갖춰진 여름철맞춤형 물놀이 콘텐츠다.
노관규 시장은 “때 이른 무더위로 당초 7월 초에 개장하려고 준비했던 워터아일랜드를 아이들을 위해 일찍이 선보이게 됐다. 지형 안정화와 그늘 막 확대 설치로 시민들과 아이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게다가“성공적인 박람회개최를 위해 시민들을 비롯해 시의원, 공무원 모두가 큰 힘을 쏟아주셨다. 이제 대한민국이 우리 순천을 따라서 할 정도로, 순천은 대한민국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응원에 보람될 수 있도록 끝까지 잘해 내겠다”고 전했다.
잔디광장을 애용하는 시민들은 “워터아일랜드 개장소식과 어싱 길 그리고“오천그린광장에 조성된 음악분수와 어린이놀이터에 물놀이장까지 갖춰졌다”며“풍성한 여름을 보낼 것 같다”고 기뻐했다. 또 시민들은“대형 물놀이장을 바로 집 앞에서 즐길 수 있어 아이들에겐 천국 같은 곳으로 자주 찾게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갖게 했다.
아무튼 푸르고 푸른 잔디광장과 어싱 길, 물놀이장, 경관정원 등 생태수도의 순천은 하늘이 내려준 은혜의 땅이 아닐 수 없다. 우리 모두 다함께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을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쌓아봄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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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9 06:47 송고
2023-06-19 06:49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