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간부공무원들이 수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여수시가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국고지원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김충석 시장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28일과 29일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비지원과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직접 중앙부처를 찾아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함으로써 보다 조직적인 활동으로 정부의 재정지원을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함이다.
특히 부잔교 추가설치와 여수공항 활주로 연장사업 등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당위성을 설명하고 차질 없는 예산반영을 건의할 방침이다.
이날 김 시장이 국비지원을 요청할 사업은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 (153.5억 원) ▲소호지구 마리나 항만 조기 건설 (100억 원) ▲여수신항 대체항만(신북항) 조성사업 (34억 원) ▲신․구항 연결도로 개설공사 (93억 원) ▲여수공항 활주로 연장사업 (100억 원) ▲한려대교 가설공사 (100억 원) ▲박람회장내 크루즈부두(부잔교) 추가신설 (100억 원)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 건설공사 (2,650억 원) ▲보건소 신축사업 (30.1억 원) ▲원도심(중앙, 충무, 교동)지역 하구관거 정비사업 (85.16억 원) 등으로 11건 3505억여 원이다.
또한, 농림수산식품부를 방문해서는 국제어업교육원 건립을 건의, 693억 원의 예산을 요청한다.
김 시장은 "이번에 건의할 예산들은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인 만큼, 중앙부처를 비롯해 지역구 국회의원과 지역출신 인사들을 만나 협조를 요청하는 등 내년도 지역 현안사업이 정부예산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전방위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5급이상 공무원들이 여름휴가를 반납하는 등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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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9 11:4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