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둥문수골한마당잔치

여수시 문수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한 ‘2014 둥둥 문수골 문화 한마당 행사’가 지난 25일 저녁 6시부터 2시간 동안 문수동 여문공원과 문화의 거리에서 다채롭게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철현 여수시장과 도․시의원, 유관기관․단체 및 민간단체 회원, 주민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새마을부녀회 등 동단위 6개 단체가 참여했다.

공연는 문수골 풍물단의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주민과 재능 기부자 등 13개팀 4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7080노래, 청소년 플루트 연주와 댄스, 국악 판소리, 다문화가족노래, 통기타 연주, 가곡, 시 낭송과 촛불 마음힐링 시간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축사를 통해 “여문공원과 문화의 거리가 감미로운 음악소리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활력 넘치는 문화예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정길용(54)씨는 “많은 시민들이 함께 보고 느끼고 감상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공연이었다”면서 “지속해 열렸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전했다.

문수동 김영철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 스스로 행사를 구성하고 준비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의 장으로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주민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매년 행사를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