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순항쟁70주년기념사업위원회는 여순항쟁 관련 총 30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모든 사업의 최종 목표는 ‘여순사건특별법’ 제정이다.
 
‘여순항쟁70주년기념사업위원회’(이하 ’사업위원회’)는 2018년 10월 18일부터 21일 까지 4일간을 여순항쟁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여순사건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업위원회는 전라남도 지원 7개 사업과 전남 기초자치단체 지원 5개 사업 및 단체 자부담 중심의 18개 사업으로 총 30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총 7개 분야로 학술분야 6개 사업, 문화예술분야 3개 사업, 추모와 위령 분야 5개 분야, 특별법 제정 촉구 분야 5개 사업, 기록과 전시 분야 3개 사업, 방송 분야 3개 사업, 답사와 강연  분야 6개 사업 등이다. 또한, 모든 사업의 최종 목표는 ‘여순사건특별법’ 제정이다.
 
특히, 주목할 사업은 16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인 ‘여순항쟁70주년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전문가 학술토론회’로 현대사 전공자들이 3개 분야 주제 발제를 진행하고 이례적으로 주제별로 3명의 전공자들이 토론하여 심도있고 생산적인 토론을 기획했다. 이번 토론회는 현대사 전공자들이 최초이자 본격적으로 여순항쟁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향후 여순항쟁에 대한 담론을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맡으리라 기대한다. 따라서 ‘여순사건특별법’ 제정시 사건의 정의를 규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여순사건특별법’ 제정에 대한 정부 의지를 파악 할 수 있는 ‘청와대 범국민청원운동’이다. 청원운동은 10월 20일부터 11월 1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청와대의  답변은 국회의 특별법 제정 촉구에 큰 역할을 맡으리라 기대한다. 또한, 70년만에 최초로 서울 시민사회단체가 중심이 된 ‘여순항쟁진실규명과명예회복을위한범시민위원회’주최로 열리는 ‘여순항쟁70주년 광화문위령제’가 주목된다. 더불어 위령제에는 17일 여수를 출발해 순천-광양-구례-전주-대전-공주-평택 등 여순항쟁 학살지 및 유적지를 돌아보며 여순항쟁을 알리고 돌아오는 ‘여순항쟁70주년홍보자전거전국순례단’ 80여명도 함께해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