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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가 20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중국남방항공사 한국지사(지사장 허우밍)와 2012여수세계박람회 홍보 및 전세기 운항 등 항공업무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중국남방항공은 중국 광저우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169개국 905개 노선을 보유하고 있으며, 승객 운송량은 아시아 1위, 세계 4위의 항공사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중국남방항공에서는 정기노선 주 104회 왕복하는 기존 한중노선 이용객들을 여수박람회로 적극 유치하도록 홍보하고, 여수시와 항저우, 샤오싱, 양저우 등 여수의 교류 도시들 간 전세기를 운항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충석 여수시장은 “지난 3월 중국 국제항공 한국지점과의 항공업무 협약 체결에 이어 이번 남방항공과의 업무협약이 성사돼 여수박람회 성공개최에 또 한 걸음 다가섰다”며, “중국 관람객들이 세계박람회 기간동안 편리하게 우리 여수를 찾고, 우리 여수에서도 중국을 방문해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외국인 참관객의 대부분이 아시아권 여행객 특히, 상하이엑스포를 경험한 중국 관광객이 큰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번 남방항공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해외 관광객 유치 목표에 또 한 걸음 다가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