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수 편집국장
산업사회로 진입할수록 위기에 처한 학생이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을 보호하고 상담하는 대한교육기관이 전남 순천시 상사면 쌍지뜰에 자리매김하고 있다. 즉 “전라남도 교육청 가정형Wee쎈터"다. 폐교된 옛 쌍지 초등학교를 새롭게 리모델해서 만든 힐링 교육장이라 해도 틀림이 없다.
참으로 박수칠 일이 아닐까 싶다. ‘위기에 처한 학생교육사업’에 참여한다는 것은 어느 누구도 선뜻 나서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 특히 참신한 사고력과 사명감을 가진 사람만이 해 낼 수 있는 신념의 특수교육이기에 더욱 박수를 보내고 싶은 것이다.
잠시, “가정형wee센터”를 간략하게 설명해 볼까 한다. 전라남도 중, 고등학교 남학생을 대상으로 가정에 위기(해체/ 방임/ 가정폭력 등)에 처한 학생들을 ‘보호’하고 ‘상담“하는 대한교육기관이다. 또 학교폭력으로 피해를 받아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잦은 결석이나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적응할 수 있도록 회복하고 치유하는 교육기관이다. 기간은 3개월에서 6개월인데 상황에 따라 정해진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2021년 1월 전라남도 교육청으로부터 새롭게 위탁받은 “가정형Wee센터”는 구성인원들도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축됐다. 순천의“연향 실버빌” 정기동 대표를 비롯해 배춘화 센터장 그리고 서만수 총괄팀장, 김연옥 복지팀장, 오은주 상담팀장, 김록원 교육팀장이 새로운 전문TF팀으로 새 출발하고 있다.
특히 전남 가정형Wee센타가 쌍지뜰에 이설되기까지는 도교육청의 노고가 뒤따랐었다고 한다. 이병삼 민주시민생활보육과장을 비롯해 정필환 장학관, 이상호 장학사, 문남희 장학사가 물심양면에서 협조해주었다는 것이다. 더욱이 이상호 장학사는 낡은 폐교를 리모델 하고자 예산과 함께 많은 노고가 있었다는 뒷이야기다.
또 알려진 바에 의하면 배춘화 센터장은‘가정형wee센터’부문의 권위자로 정평이 나있는 인재다. 따라서 그는 R(Recovery) H(Heal) + 성장을 모토(motto)로 했다. 게다가“우리 꽃길만 걸어요.”를 표어로 하고 센터를 새롭게 단장했다. 그리고 남다른 각오와 신념으로 충만 된 팀을 새롭게 이끌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그는 코로나 19로 인해 외로움을 더해가는 전라남도 중, 고등학생을 위해 방학 중 특별프로그램(힐링 캠프)를 기획했다. 기간은 설 이후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이다. 내용은 드론을 비롯한 목공, 조리, 영화,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해 전문 강사를 초빙해 전액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어찌 보면“전남 가정형 Wee센터” 순천상사 쌍지리 이설은 적절한 장소로 여겨진다. 풍수지리학적으로 안정적이며 효과적이다. 순천도심에서 20여분의 거리의 인근에 위치한 장소로써 주민들이 반기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학대, 방임, 이혼 등으로 정상적인 가정생활이 어려운 학생과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에게 안정된 주거환경과 교육, 심리상담 제공을 할 곳은 대자연의 품이다. 정상적인 학교생활과 원 가정 복귀를 도와주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매우 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전남도교육청 ‘가정형 wee센터’는 지난 2015년 7월에 설립됐다. 중, 고등학생 남학생을 위탁할 수 있는 가정형 Wee센터를 구축해 운영했었다. 하지만 임대건물의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고 부모님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마을과 함께할 수 있는 장소로 이전계획을 추진하고 있었다. 이후 숱한 난항을 겪었으나 지난 1월에 이곳으로 이설하고 새롭게 출발하고 있는 것이다.
순천시 상사초등학교 쌍지분교는 2010년 폐교됐다. 천혜의 수자원인 상사호 인근에 위치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다. 게다가 순천에서 낙안으로 이어지는 관광도로가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다. 특히 폐교활용으로 마을환경개선과 학생들로 인해 활기찬 마을로 발전될 것이며 학생들 역시 힐링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위기에 처한 학생들의“호연지기교육”장소로는 최적합성을 띠고 있다. 교육장 옆으로 흐르는 실개천은 어린 날의 추억들을 연상케 하고 동심을 노래케 한다. 반딧불과 고추잠자리를 붙잡으려 개천가를 쏘다녔던 기억을 더듬는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 아니다. 피라미, 붕어, 미꾸라지 등을 잡아서 고무신짝에 넣었던 기억도 새록새록 떠오르지 않을까 싶다. 특히 호연지기기상으로 높고 깊고 넓은 자연을 접하는 것도 참교육이다. 게다가 텃밭 가꾸기는 모든 학생들의 인성을 가꾸는 정서적 안정을 추구할 것이다.
이용덕 순천시교육장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 등 교육의 주체가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모두가 소중한 순천교육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쌍지리에 이설한 가정형wee센터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했다.
신민호 전남도의원은“쌍지 초등학교를 새롭게 단장한 분위기에서 위기에 처한 학생들이 힐링하면서 교육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호한다.”며“농번기봉사활동과 텃밭 가꾸기 등의 자연친화적 프로그램운영과 마을축제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주민과의 유대관계가 강화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봄빛 완연한 쌍지뜰의
가정형wee센터는 연두 빛이다
연두빛 곱게 감싸는
실개천에서 동심을 노래하고
푸른빛 생기 감도는
산과 들에서 호연지기를 찾아
하얀 소의 기운을 받고 받는다
흙을 만지며 진실을 배우고
말을 하면서 소통을 익히고
상담하면서 협동심을 깨닫고
힐링하면서 화합심을 기르며
전남교육청 가정형wee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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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3 10:59 송고
2021-02-23 11:12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