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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을 그리는 마음속의 그림 김용수
2023-05-22 오전 7:09:41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김용수  편집국장


     

    순천의 心象(심상)이랄까? 순천의 이미지랄까? 순천을 다녀간 관광객이나 탐방객들이 느끼는 순천의 심상이 어떻게 그려질까? 특히 경관정원과 잔디광장정원 그리고 도시정원에서 느껴지는 감성은 어떤 심상이었을까? 매우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아마도 아름다움의 미학과 여유가 아닐까 싶다. 아니다. 건강과 함께하는 평화의 그림일 것이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지금, 순천의 이미지가 한층 더 승화되고 있다는 호평이다. , 관광객과 탐방객들은 順天(순천)은 글자 그대로 하늘이 내려준 아름답고 순박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평화스러운 정원의 도시다는 말을 잊지 않는다. 게다가 그들은 순천을 들먹일 때마다 순천인물의 미학을 상기하면서 나눔의 미학까지 들추고 있다.

     

    그렇다. 순천은 하늘이 숨겨둔 지구촌의 마지막 도시일지도 모른다. 더욱이 순천사람들은 순박함을 지니고 여유를 즐기는 편이다. 상냥한 미소와 말씨는 물론 상대방에게 친밀감까지 갖게 한다. 그리고 나눔과 배려의 미학을 지니고 있는 생태도시다. 콩 한 조각과 물 한 바가지라도 나눠먹으려는 마음씨를 지니고 있다.

     

    그래서일까? 전남과 광주의 식수원인 주암호가 있고, 맑은 공기를 생성하는 조계산을 비롯해 수많은 산림들이 자리하고 있다. 어쩌면 주암호와 산림에서 생성되는 물과 공기는 나눔의 미학을 방증하는 결과물이 아닐까 싶다.

     

    사전적 의미에서 심상을 풀이하면 감각기관에 대한 자극 없이 의식 속에 떠오르는 영상으로 표기돼 있다. 쉽게 말하자면 상상력에 의해 구체적인 정경(情景)이 마음속에 그려지는 그림이다. 순천의 심상, 순천의 이미지 아무렇게나 해석해도 좋을 성 싶다.

     

    順天(순천)은 하늘의 뜻을 거스르지 않고 순응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글쎄다. 무수한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순천의 심상은 특이하다. 산자수려한 순천의 지형지세와 순수함을 지닌 순천사람이다. 삼산을 중심으로 동천과 이사천이 흐르는 순천만의 지형지세는 지구촌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가끔 지구촌의 3대 미항인 호주의 시드니와 흡사하다는 이야기는 듣고 있기는 하다.

     

    무엇보다도 이번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풍덕 경관정원에서 아름다움을 뽐냈던 튤립 꽃의 종자 나눠주기는 나눔의 미학이었고 순천의 인심이었다. 그 누가 뭐라 해도 나눔의 미학과 배려의 미학은 아름다움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 한 때는 튤립 종자를 얻기 위해 전국에서 모여드는 시림들로 순천시가 붐비기도 했었다. 그들은 관광내지는 탐방과 함께 튤립 종자까지 받아가는 12조의 효과를 거둔 셈이다.

     

    생각해보자. 전국 곳곳에서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튤립 꽃이 피어나서 금수강산을 물들이고 있다면 그 얼마나 아름다운 우리의 금수강산과 더불어 꽃 강산이 될까? 상상만 해도 가슴이 뛴다. 특히 꽃 섬과 피플 섬으로 유명세를 띤 신안군에서의 튤립 종자구애는 신바람이 아닐 수 없다. 튤립축제로 관광지가 되어버린 증도라는 섬을 더욱 더 화려하게 가꾸려는 계산이 아닐까 싶다. 년 중행사로 개최되고 있는 신안군 증도에서 순천경관정원의 튤립 꽃이 피어나는 아름다움이다. 그야말로 나눔의 극치이고 나눔의 환희다. 순천시는 이번 튤립종자 나누기에서 신안군에 다량의 종자를 주었다고 한다.

     

    아참! 튤립종자 나눠주기에서 발생한 아름다운 민원사연을 소개해 볼까 한다. 전북 김제시에 살고 있는 ㅇㅇㅇ씨의 민원이다. 그는 튤립종자 나눠주기의 광고를 접하고 행사기간 이틀 전에 순천시청 관계부서를 방문했었다. 하지만 허사였다. 관계공무원은 행사기간인 이틀 후에 다시 방문해 주시라는 답이었다. 그는 먼 곳에서 시간과 경비의 소모성을 감안해서라라도 몇 뿌리만 주시라고 통 사정을 했었으나 관계공무원은 법규에 어긋나는 행위는 할 수 없다며 아예 거절했다는 것이다. 그는 그냥 되돌아갈 수밖에 없었고 급기야는 민원까지 제기했었다고 한다. 순천인심을 고려할 때, 여유와 함께 어느 정도의 융통성은 발휘했어야 했다는 민원인의 주장이었다고 한다.

     

    이를 뒤늦게 알게 된 관계부서장은 즉시 그 민원인에게 그날의 어려운 배경을 사과문과 함께 튤립종자를 택배로 보냈다고 한다. 이 얼마나 이름답고 튤립 꽃다운 사연인가를 술회하고 싶어지는 대목이다. 법규와 융통성의 문제점은 뒤로 하더라도 법 이전의 윤리와 도덕 그리고 상식론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듯하다.

     

    가끔, 순천의 심상이 흐려질 때도 있다. 예기치 않는 곳에서 발생하는 불친절이다. 특히 관광지에서 발생하는 불친절과 바가지요금은 순천의 이미지를 망가뜨리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한 두 사람의 잘못으로 인해 순천의 이미지가 크게 손상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특히 입장료를 받고 있는 직원들의 언행은 친절하면서도 단정해야 할 것이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최되면서 순천의 이미지는 더욱 더 승화되고 있다. 각종 언론매체들의 홍보성은 말할 나위도 없지만 관광객과 탐방객들의 입소문이 파다하다. 그들은 경관정원의 아름다움이 눈에 선하게 그려지고, 잔디광장에서의 평온함이 그리워진다.’시간을 내어서 다시 한 번 가보겠다는 생각들을 갖는다.’고 했다.

     

    이처럼 순천의 이미지는 승화되고 있다. 순천의 아름다움이 전국으로 알려지고 지구촌으로 퍼져나갈 때, 순천사람들의 나눔의 미학과 인물의 미학도 심어지리라 믿는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23-05-22 07:08 송고 2023-05-22 07:09 편집
    순천을 그리는 마음속의 그림 / 김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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