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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을 맞아 지난 14일 오후 전남 고흥 영남면 남열리 소재 통일 발원지 공원에서 통일의 염원을 담은 '통일 아리랑 합창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고흥우주합창단과 통일기금모으기운동 회원, 통일 아리랑 국민대합창 조직위(위원장 주혜란) 회원을 비롯한 지역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태극기를 힘차게 흔들며 민족의 혼이 담긴 민요 아리랑을 개사한 '통일 아리랑'과 '우리의 소원', '선구자' 등을 합창하면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통일을 염원했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통일은 반드시 이루어야 할 과제이며 국가의 존립이 달린 중대한 문제”라면서, “우리 고흥군이 평화통일에 앞장서는 통일의 성지가 되도록 군민 모두가 뜻을 모아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통일운동성지 김갑수 대표는 “2008년 최초로 통일기금 모으기가 시작된 통일운동의 성지 고흥에서 통일을 바라는 국민들의 염원이 오늘처럼 하나 된 마음이면 반드시 통일은 꼭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이번 합창에는 고흥은 물론 서울, 인천, 강원도 등 전국 10곳과 미국 LA, 일본 도쿄 등 세계 각지에서 동참했다.
또한, 군은 같은 날 14일 오전에는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아 전 국민의 통일준비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산하고 국민 통일의지와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흥군협의회(회장 김정설) 주최로 도양읍 장기산 봉수대에서 '통일준비 한마음 봉화 대축제'를 개최하였다.
그리고 지난 13일에는 군청 앞 광장을 비롯한 16개 읍면 사무소 소재지 등 19개소에서 국민운동단체 회원을 비롯한 공무원과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라 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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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7 11:5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