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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지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강두)는 지난 9일 토지면 주민자치센터에서 한글교실 수업을 시작했다.

  지난 3월 한글교실 수료를 마친 수강생들이 농한기를 맞아 다시 시작하는 한글교실을 찾았다. 수강생들은 이날 한글을 모른다는 부끄러움보다 이제라도 배워야겠다는 열기로 강의실을 가득 메우며, 배움의 길은 끝이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한글교실 강사인 김동규 선생님(전 토지초등학교 교장)은 매년 배움의 기회를 놓친 분들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개인 생활을 희생하면서 4년 전부터 관내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한글을 지도해 오고 있다.

  한편, 토지면 주민자치센터에서는 농한기에 주민들의 여가 선용과 건강한 생활 유지를 위해 요가(월, 수)와 한글교실(화, 금)을 4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