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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매결연 마을과 대기업간 첫 교류활동 -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9일 부산 녹산공단 내 공원에서 ㈜삼성전기 (사장 최치준) 임직원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고흥 우수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금번 직거래 장터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자매결연마을 농산물을 애용하고자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에서 마련한 행사로 고흥군에서는 마늘·멸치·미역·다시마·유자청·석류즙을 판매하였다.

본 행사에 앞서, 지난 8월 30일 녹동농협 회의실에서 삼성전기와 도양읍 대봉마을, 도덕면 당중마을간 일사일촌 자매결연을 체결한 바 있으며, 금번 장터는 자매결연마을과 대기업간 처음으로 열리는 교류활동이었다.

삼성전기는 1973년 창립 이래 첨단 전자부품에서 기계부품까지 생산하는 국내 최대의 종합 부품 제조회사로서, 부산사업장에는 현재 4,400여명의 임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비연고지역인 호남권으로 사회봉사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고흥군의 두 마을과 자매결연을 체결하였으며, 향후 무릎연골수술 지원, 농번기 일손 돕기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내년부터는 매년 고흥마늘을 1억원 정도 구매하여 회사에서 후원하는 저소득층에게 나누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간, 기관간 다각적 자매결연을 통하여 우리군 농수특산물의 우수성 홍보 및 판매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가소득증대에 총력을 기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