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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향토산업 육성사업(해남 황토고구마 클러스터 기반 구축) 최종 용역보고회가 지난 2월24일 군청 상황실에서 (사)해남고구마 생산자 협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지난 2010년부터 추진 중에 있는 이 사업은 총17개 사업 중 11건이 기 완료됐는데, 지금까지 고구마 혁신 네트워크 구축 및 활동지원, 가공산업화 지원, 마케팅 활성화사업이 추진됐다.

이와 함께 ㈜해남고구마 식품회사가 설립돼 고구마 페이스트, 반시고구마, 삼각고구마 등 다양한 가공품이 개발 생산돼 GS슈퍼, GS편의점, 롯데홈쇼핑 등에서 연간 3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날 최종 용역보고회에서는 6건의 사업이 발표, 해남고구마 공동브랜드 육성방안이 중점적으로 제시됐다.

향후 개선과제로 (사)해남고구마생산자협회가 공동브랜드와 지리적표시 등록의 품질관리 체계를 통일적으로 운영할 것과 도매시장 출하상품, TV홈쇼핑 판매상품, 인터넷 직거래 판매상품 등의 판매처별 품질수준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대도시 도매시장에 대한 통합운송 방식 도입과 동절기 해남배추와 연계한 이미지 홍보를 적극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군 관계자는 “해남고구마 생산자협회를 중심으로 해남고구마의 안정적인 원료공급, 공동마케팅을 통한 판로확대 및 경제적 수익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