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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흥군(군수 박병종)이 오는 9월 18일(금) 고흥항공센터에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주최로 ‘2015 인간동력항공기 경진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인간동력항공기 경진대회는 내연기관이나 전기모터와 같은 기계적인 동력을 사용하지 않고 사람의 힘만으로 비행할 수 있는 공기역학 성능의 항공기를 개발하는 능력을 겨루는 대회이다.

  올해는 10개 팀 100여 명이 참가하여 400m 거리를 가장 빠르게 비행한 팀이 우승하게 된다.

  이 대회는 항공기 경량화 및 자동 자세 제어 기술 등 초경량 항공기 기술 향상과 항공우주분야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마련된 대회로 항우연이 주최하고 고흥군과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대한민국 공군이 후원한다.

  14개 팀이 참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작년 대회에 이어 금년에는 건국대, 교통대, 서울대, 성균관대, 세종대, 숭실대, 순천대, 인하대, KAIST, 대구 항공소년단&YMCA 총 10개 팀 100여 명이 참가한다.

  참가팀들은 6개월간 기체 설계 제작을 해왔으며 조종사에 대한 체력 및 조종훈련, 자체적으로 비행훈련을 실시해왔다.

  대회 우승팀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상금 1,000만 원), 준우승팀에게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상(상금 600만 원), 장려상팀에게는 고흥군수상(상금 400만 원)이 수여되며, 특별상(혁신아이디어상)으로 공군참모총장상이 수여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과 향후 대회일정은 항우연 홈페이지(www.kari.re.kr)를 참고하거나 전화(042-870-3668)를 통해 알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주최 측인 항우연과 협의하여 구급․소방 등 안전요원을 배치하여 안전사고에 대하여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매년 전국 대학생 로켓 발사대회, 캔 위성 체험경연대회 및 인간동력항공기 경진대회 등의 우주항공 관련 체험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적극 지원하여 고흥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우주과학 중심도시로서 자리매김 하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