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시장 이성웅)가 전남 동부권 운전면허시험장을 광양시 광양읍 덕례리 일대에 건립하기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남 동부권 주민의 운전면허시험 편의제공을 위해 도로교통공단에서 지난해 전남 동부권 운전면허시험장 신설 방침을 정하고 부지 선정에 나섰으며, 각 지자체(여수시, 순천시, 광양시)에서 추천한 20여개 부지에 대해 현장답사를 통한 타당성 검토를 마치고, 운전면허시험장 신설을 위한 도시계획변경 등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전제로 광양시에서 제시한 광양시 광양읍 덕례리 일대를 최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에서는 내년도 선정부지 구입을 위한 2013년도 예산안을 확정하여 이사회를 거쳐 경찰청에 보고하는 등 전남 동부권 운전면허시험장 신설을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으며, 광양시에 운전면허시험장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 등에 대하여 협조를 구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전남 동부권의 운전면허시험장 건립 유치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운전면허시험장 부지에 적합한 국공유지 및 사유지를 파악하여 8개소의 후보지를 제공하고, 도로교통공단 직원들과 4회에 걸친 현장 확인을 통해 선정된 부지를 최적지로 추천하였으며, 도로교통공단을 직접 방문(이성웅시장외 2명)하여 공단 이사장을 면담하고, 실무자간 협의를 추진하는 등 운전면허시험장 건립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 끝에 1년 만에 유치에 성공하였다.
이번에 건립하는 전남 동부권 운전면허시험장의 부지는 약 16,500㎡이며, 지하 1층 지상 2층의 본관과 부속건물 및 기능장이 설치되며, 사업비는 부지매입비를 포함하여 약 80억원이 소요된다. 근무인원은 정규직 25명을 포함하여 30여명이 근무하게 되며, 이용객은 연간 약 215천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연간 약 15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웅 광양시장은 “전남 동부권 운전면허시험장의 우리시 유치 노력이 성공하게 되어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라며 “운전면허시험장이 조기에 건립되어 전남 동부권 운전면허 수험생들이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택시, 음식점 등 교통과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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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5 07: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