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20아동%20책읽어주기
순천시가 지난 4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책 읽어주기 자원봉사가 다문화가정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책읽어주기 자원봉사는 연향도서관 자원봉사자 6명이 도사동 다문화가정 12세대를 직접 찾아가 동화 읽어주기와 한글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다.
대상아동은 결혼이주 여성인 엄마로부터 한글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는 4세부터 7세 아동 18명이다.
이번 봉사활동으로 엄마와 자녀들의 우리말 습득과 문화이해에 대한 성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다문화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부모의 이중언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아동의 문제를 파악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우리말이 익숙하지 않은 희망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책읽어주기 자원봉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지역주민들에게 민족, 언어,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해소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다문화센터 등과 연계한 ‘다문화도서관’을 운영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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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6 08:5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