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출신 허정(虛丁) 장안순 화가가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종합대상(한국화)을 수상해 한국화단의 대표작가로 우뚝서 화제다.
㈔한국미술협회는 지난 8일 충남 천안시 예술의 전당에서 제34회 대한민국미술대전 구상부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거행했다.
이날 전남 순천에서 화실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화가 장안순(50) 화가가 출품한 '만(灣)에는'이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 제34회 대한민국미술대전에는 928점이 응모한 가운데 종합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서울시 의장상, 평론가상, 특선, 입선 등 336점의 수상작을 뽑았다.
허정은 빌 허(虛), 고무래(丁)에서 보듯이 비우고 고무래 긁어서 채우고를 반복하면서 그의 예술세계가 정제되어 간다.
허정 장안순은 지독한 작업량을 통해 간결함과 수묵 세계를 독창했다.
특히 평소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의 생태적인 중요성과 지역 주민들의 환경보호에 대한 의지를 담고 전 세계가 지구촌 시대에 살아가는 만큼 한국적인 정서를 담고 있는 초현실적인 환상을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다.
한편, 허정 장안순은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한국화학과를 졸업하고 개인전 27회를 비롯 기획초대전 400여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해외 아트페어 및 기획전 10회 참가, 국내아트페어 6회 참가를 했으며 현재 순천시민대학 강사와 국립군산대학교 강사를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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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5 11:1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