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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1일 오후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20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조충훈 시장,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 및 화합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에 자원봉사활동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홍보하고 전 시민이 자원봉사활동의 기쁨과 보람을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켜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시정방침인 나눔과 배려 속에서 자원봉사활동의 1년간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원봉사 영상을 상영하고, 상생·동행·변화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볼런티어시티 순천’으로 성장하자는 다짐 퍼포먼스 진행했다.

자원봉사자들의 화합한마당에서는 ‘40대 비’로 불리는 만능엔터테이너 이정용과 리얼라이브 퍼포먼스팀 비스타, 통기타가수 정순교, 트로트가수 김은희 공연 등으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뜨거운 열기를 자아냈다.

조충훈 시장은 “작년 이맘때 순천대 체육관을 가득 메운 1500명 자원봉사자 분들의 뜨거운 열정과 빛나는 눈망울을 제 가슴에 품고 올해도 나눔과 배려의 시대정신을 실천하는 시정을 펼쳐왔다”며, “2018년 무술년에도 자원봉사자 분들의 가정이 사랑과 감사로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최준철 자원봉사협의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전하고 계시는 순천시 자원봉사자 분들과 이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하여 노력을 기울이는 자원봉사센터 임직원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센터 김일중 소장은 “이번 기념식은 6만5천명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자원봉사로 더불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초석이 될 것이다. 전국 제일의 볼런티어시티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시민 누구나 자원봉사에 참여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자원봉사자의 날은 UN이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촉진하기 위하여 1985년 제정했으며, 매년 12월 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