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626_곡성군%20농정과(농촌%20일손돕기%20추진)%20(3)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군청 실․과와 읍․면사무소 직원들이 지난 5월 중순부터 6월 25일까지 농촌 일손돕기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일손돕기는 농기계로 할 수 있는 작업은 제외하고 일손이 많이 필요한 사과나 배 적과, 매실 수확 등의 작업을 각각 필요한 시기에 맞춰 추진했으며, 15개소 실․과와 11개소 읍․면 직원 450여 명이 참여해 26농가에 도움의 손길을 보냈다.
지난 21일에는 군청 농정과 직원들이 목사동면 용봉리에 있는 매실농가에서 수확 작업을 했는데, 주렁주렁 달려있는 복숭아 빛의 남고 품종의 매실을 무더위도 이겨내며 수확 작업에 집중했다.
특히 생산농가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고, 소비자는 좋은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크기가 일정하고 잘 영근 매실만을 선별하며 수확을 해야 해서 매실 수확을 처음 해본 직원들이 어려움이 있었지만 상품성 높은 매실 따기에 열중하여 농가의 합격점을 받아냈다.
매실 농장주 이승렬 씨는 “이상 기후로 늦게 내린 눈과 동해를 이겨내며 최상품 매실로 키웠지만 가격 하락으로 소득이 떨어져 걱정이 많았을 무렵, 직원들이 수확 작업을 함께하며 도움의 손길을 보내 힘이 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심남식 부군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매실 가격이 낮아서 어려운 여건이지만 내년에도 올해처럼 최고의 매실을 생산하여 줄 것”을 당부했고, 매실작업에 참여한 마을 주민들의 군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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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7 07:0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