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변환_0721_벼이삭거름을_적기에_정량을_줍시다(웃거름살포)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벼알이 크고 튼실하여 수량이 증대되고 밥맛 좋은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 이삭거름을 적기에 알맞은 양을 줄 것을 농민들에게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품종별, 모낸시기, 지대별로 출수기를 예상하여 이삭거름 적기적량 시용방법 및 이삭도열병 방제에 따른 고시안을 제작하여  각 마을별로 마을회관 및 농업인 왕래가 많은 곳에 게첨토록 하였다.

이삭거름을 적기에 알맞게 주면 벼의 키가 크는 것을 방지하여 쓰러짐을 막고 벼 알이 커지며 퇴화되는 벼 알이 적어지고 충실하게 채워지도록 해서 완전미 비율이 높아져 수량이 증대되고 쌀 품질도 향상된다.

그러나 기준량보다 많이 주면 오히려 쓰러지기 쉽고 병해충에도 약하여 완전미 비율이 감소할 뿐만 아니라 단백질 함량이 증가하여 품질이 저하되기도 함으로 적기에 적량을 사용해야 한다.

이삭거름을 주는 방법은 사용하는 비료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밑거름으로 맞춤형 비료를 사용한 포장에서는 이삭패기 전 25일경 10a당 15㎏을 준다.

이 때 맞춤형 비료 이외에 추가로 비료를 줘서는 안되며 추가로 더 줄 경우 쌀의 품질과 밥맛이 떨어지고 완전미 수량이 줄어들게 된다.

일반 NK비료로 이삭거름을 줄 때는 벼의 엽색을 판단하여 연한 녹색을 띤 포장에 한하여 쓰러짐에 약한 품종은 이삭패기 전 15일경, 일반품종은 이삭패기 전 25일경에 10a당 11~12㎏이 적당하다.

또한, 벼 엽색이 진한 논, 거름기가 많은 논, 잎 도열병 발생이 많은 논은 칼리(염화가리)비료만 주도록 한다.

군 관계자는 “중만생종도 8월 중순경이면 이삭이 패기 시작하므로 이삭거름을 적기, 적량만 사용하여 최고품질 쌀 생산하기 위해 가두방송, SMS, 마을별 고시안 게첨 등 현장기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