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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유자 주산지인 고흥․완도․진도군이 참여하는 유자식품사업이 농식품부 전략식품육성사업으로 선정되어 활기차게 추진 중에 있다.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8월 30일 군청상황실에서 박병종 고흥군수와 참여시군 관계자 등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자식품클러스터사업단 발대식을 가졌다.

유자식품클러스터사업단은 고흥․완도․진도군 생산자단체와 두원농협․완도농협 유자가공 조합과 고흥 한성푸드, 순천대학교, 한국식품연구원이 참여하며, 생산․가공․유통 계열화로 고부가가치 지역전략식품산업으로 발전시켜 유자를 세계일류식품으로 육성해 가기 위하여 금년 1월에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7월에는 사업추진을 위한 사무국을 조직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순천대학교 이기웅 교수, 한국식품연구원 김현진 박사 등 유자식품클러스터사업단의 자문․운영위원․실무추진위원이 참석하여 유자식품의 연구개발과 상품화를 통해 세계수출시장을 확대해 가기 위한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유자 지역전략식품육성사업은 2013년까지 3년간 모두 55억원(국고25,지방비25, 자담5)을 투입하여 유자식품산업의 혁신체계와 네트워크 구축, 산업화, 마케팅 강화 등 12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유자 주생산지인 고흥․완도․진도군의 지자체가 협력하여 유자를 세계일류식품으로 성장시킴으로써 도내 2천200여 유자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