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최근 관내 15개 고등학교에 ‘중3 우수학생 관내고 진학장려금’과 ‘고교 우수인재 2% 장학금’ 6억3천5백 만원을 교부했다.

중3 우수학생 진학장려금은, ‘제3회 여수영재겨울학교’를 수료한 학생 107명을 포함해 관내고교에 진학한 중3 상위 5% 학생 149명에게 1인당 150만원씩 지급된다. 작년 내고장학교 보내기 추진성과에 따른 관외유출 인원 감소로 지급인원이 지난해 114명보다 35명 증가해 전체 지원예산은 2억2천3백 만원이다.

고교 우수인재 2% 장학금은 학교별 학생현원의 2% 학생들에게 1인당 일반고는 2백 만원, 국가로부터 수업료가 전액 지원되는 특성화고는 1백만원씩 지급된다.

지급인원은 일반고 163명, 특성화고 86명 총 249명으로 2,3학년의 경우 전학년 성적에 의거 3월중 지급되며 1학년의 경우 중학교 성적과 고교 1학기 성적을 반영해 2학기 개강하는 8월중 지급된다. 지원예산은 4억1천2백만원이다.

이와는 별도로 시는 올해부터 분야별로 최선의 노력을 통해 1년 동안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학생들에게 격려금을 지원한다.

지급인원은 15개 고교 총285명으로 연말에 대상학생을 선정, 1인당 50만원씩 총1억4천3백 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그동안 성적우수자에게 한정되어 지원되었던 교육경비를 보다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에게 지원함으로써 그 수혜 폭을 넓히고, 누구나 ‘하면 된다’는 동기부여와 목표의식 등을 갖게 해 지역 고등학생들의 명문대 진학과 취업률 향상을 꾀하기 위함이다.

장기생 교육지원과장은 “시기상 신학기의 시작과 더불어 여러가지 바쁜 학사 일정에도 불구하고, 우리지역 고교 학력신장을 위해서 각 고등학교 교원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시 교육시책에 대해 학생․학부모들께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교육분야 특수시책으로 추진했던 ‘고교인재스쿨’을 ‘고교 주말 아카데미’와 ‘고교 연합 동아리’로 구분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제8기 서울대 미래인재학교’의 후속 지원사업으로 고교 1학년 120명을 대상으로 서울대 교수진 특강 프로그램인 ‘토요학교’를 오는 24일 부터 2주 간격으로 총 7회에 걸쳐 여성문화회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