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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중국 허룽시 지역 벼 육묘용 압착매트 시범사업 추진
광양~잉커우간 물동량 창출로 동북아 골든루트 가시화 첫발
2012-04-27 오전 6:35:47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광양시는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항만통상과장, 농업기술센터 실무팀장, 광양항 동측배후단지에 입주예정인 압착매트 생산업체인 코코바이오(주) 기술진 등 6명이 북중국 허룽시를 방문하여 벼 육묘용 압착매트 시범사업 시연회를 개최하였으며, 허룽시 관계자와 양시간 우호교류 및 농업기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압착매트란 모를 기르기 위해서 사용되는 상토 대체재로 천연 부엽물질을 모판 1장 크기의 매트로 압축한 특허제품이며, 기존에 사용하던 분말 상토와 비교하여 가볍고 사용법이 편리하여 인건비, 물류비가 약 70%가량 절감된다.
    본 시범사업은 광양시가 중국의 곡창지대인 동북3성 지역에 농자재·농기계 수출을 중심으로 한 “물류 비즈니스 모델발굴 수요조사”에 따라 추진하는 것으로, 5~6월 중국의 모내기철에 맞추어 현지 33,000㎡의 농지에 압착매트를 사용한 벼농사를 시범 실시해보고 그 효과를 직접 확인함으로써 중국 현지의 화물 수요를 창출하려는 것이다.
    허룽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위해 농업인 60여명을 현장에 참석토록 하여 압착매트의 실제 사용방법을 직접 참관하도록 하고 기존 상토를 이용한 못자리 방법과의 차이점과 육묘방법에 대하여 충분히 견학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향후 광양시와의 농업교류를 통해 한국의 선진 농법과 농자재 도입을 확대하기로 하였다.
    금번 시연회에 참가한 농업인들은 현재 노동력에 비해 생산성이 많이 떨어지고 있는데, 한국의 최신 농업기술인 압착매트를 사용해 벼농사를 짓는다면 원가를 절감함은 물론 쌀 생산량이 늘 것으로 기대된다며, 압착매트를 사용한 농법을 도입할 의향이 있음을 직간접적으로 나타냈다.
    광양시 관계자는 “그동안 광양~잉커우항간 컨테이너 정기항로 개설을 위한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광양에서 잉커우로의 수출화물 부족으로 인해 가시화되지 못하였으나,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광할한 농지를 가진 동북3성 지역에 농기계 및 농자재의 수출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수출 물동량을 늘려 동북아 골든루트(선양~잉커우~광양)를 가시화 시키는 첫발을 내딛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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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2-04-27 06: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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