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가 태풍 볼라벤에 대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8만여 주의 나무와 90만여 본의 초화류가 식재된 111ha에 이르는 박람회장을 태풍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 큰나무 기둥주세우기와 잔디와 화훼식재지에 대한 보호막설치, 토사유출방지사업을 중점으로 태풍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모든 대비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순간 최대풍속 38m를 웃도는 기록적인 강풍을 기록한 무이파를 비롯한 3개의 태풍에도 박람회장은 별다른 피해를 입지를 않았다.

그러나 북상중인 중형 태풍 볼라벤은 순간 최대 풍속이 30~50m에 이르고 300mm이상의 폭우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어 정원박람회 조직위에서는 태풍에 따른 만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직원들은 물론 시공사와 감리단 등이 모두 24시간 비상태세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