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박병종 군수) 2008년 계약심사 제도를 도입해 지난 5년간 총 2,067건을 심사, 275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고흥군이 시행하는 계약심사제도는 추정금액 기준으로 공사 5천만원, 용역 5천만원, 물품 5백만원 이상의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의 원가산정 적정성을 도모하고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지금까지 심사를 통해 절감된 사업비는 지역경제 살리기, 일자리창출, 서민 복지증진 등에 재투자 하고 있다.
고흥군은 전국 군 단위 최초로 2008년 9월부터 계약심사제를 도입하여 그간 축적된 심사기법 전파를 통한 정보 공유로 절감율이 매년 감소하는 추세이며, 특히 2012년 11월에는 수해복구사업 실시설계 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부서와의 지속적인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계약심사 제도 도입 후 예산절감이라는 실적위주 반짝 성과가 아닌 계약심사 사례전파, 정보공유 등을 통해 반복적인 설계오류 방지 및 직원들 간의 원가절감 마인드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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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1 09:2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