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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가 시민들에게 아늑한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녹색쌈지공원을 조성한다.

시는 사업비 2억원을 들여 둔덕동 남해화학 사택 앞 공한지에 2,798㎡규모의 녹색 쌈지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 16일 착공했다.

시는 쌈지공원에 오는 6월까지 동백 등 13종류 5,980본의 수목을 심어 주변환경과 어울리는 녹색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둔덕 IC방향으로 메타세콰이어 길이 늘어져있어, 시민들의 새로운 쉼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투리땅을 활용하여 천혜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룬 공원을 조성해 시민의 공간으로 만들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무선로 가로수’와 ‘신월동 도시숲’을 조성해 지난해 제6회 지자체 녹색도시 우수기관으로 선정, 산림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