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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청암대, 옛 모습 되찾아야 한다 / 김용수 편집국장
2019-10-01 오전 7:33:47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김용수 편집국장




    “욕심은 금물이다.”는 옛 선인들의 말이 떠오른다. 자신의 영달만을 꾀한 술책들이 난무하게 나뒹굴었던 청암대의 논란이 이를 방증하는 듯싶다. 그렇다. 청암대 일부인사들의 그릇된 자구책에서 비롯된 별난 사안들이 상아탑정신을 흐리게 했을지도 모른다.  


    특히 건학이념과 교육철학 그리고 교육사명과 교육목적 등은 헌신짝처럼 져버리고 오직 자신의 영달만을 꾀한 일부인사들의 그릇된 행동들이 청암학원을 힘들게 하고 있다. 즉, 학교운영권 장악을 놓고 법인재단 측을 밀어내려는 일부인사들의 술책 등이 청암대를 어지럽히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며 진리를 탐구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할 수 있는 전인적인 인간을 양성한다는 대학의 설립정신을 묵살하고 있다. 또 대한민국교육의 근본이념에 입각한 국가사회발전에 필요한 전문적인 지식과 이론을 교수 연구하고 재능을 연마, 국가사회 발전에 필요한 중견직업인육성의 교육목적 등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몇 년 간 순천 청암대학교는 별의별 수난을 겪었다. 청암대학교를 중심으로 발생했던 갖가지 논란들은 사실상 학교운영권을 놓고 벌인 ‘권력투쟁’으로 비쳐지고 있다. 무분별한 일부교수들의 그릇된 언행을 비롯해서 고소, 고발 사건과 각종언론에 대서특필됐었던 명예훼손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이다.

    당시 강길태 설립자는 순천간호전문학교를 인수해 청암학원을 설립하고 지금의 청암고등학교와 청암대학교라는 상아탑을 세웠다. 더욱이 그는 교육도시인 순천시의 위상을 높였다. 아마도 순천청암대학 간호학과는 전국제일의 간호사를 양성하는 인재육성의 텃밭이 아닐까 싶다. 아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배들의 역량들이 빛을 발하고 있어 세계 제일의 간호학과라 해도 과언은 아일 것이다.


    이같이 순천청암대학은 전문 인재육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대학일부인사들의 그릇된 욕심으로 인해 학교내부의 파문과 함께 법적투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물론 논란의 대상이 된 인사들도 나름대로 할 말이 있고 좋은 생각들을 지니고 있으리라 믿는다. 그러나 상아탑정신을 져버리고 학교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는 옳지 못한 행위가 아닐까 싶다.


    최근 청암대 법적문제가 판결이 났다. 전임 총장의 사퇴 강압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학교법인의 손을 들어줬다는 것이다. 강요에 의해 사직서를 냈다고 주장한 전임 청암대 총장의 의원면직 “효력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제4민사부 (부장판사 김순열)는 서 전 총장이 청암학원을 상대로 낸 의원면직 취소 소송을 기각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청암학원의 설립자의 아들인 강명운 전 청암대 총장이 사직을 강요했다고 하더라도 서 전 총장이 이를 거부하는 것이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직서를 작성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며 “강요에 의한 사직서 제출로 보기에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게다가 “의원면직의 경우에는 이사회 의결을 거치지 않아도 사립학교 법이나 채무자의 정관에 위반된다고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서 전 총장은 지난 3월 강명운 청암대 전 총장이 사직서 작성을 압박해 모멸감과 강박감으로 사직서를 작성한 것으로 자신의 의사에 반해 이뤄진 면직으로 사립학교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의원면직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었다.
     
    따라서 그동안 양측이 팽팽하게 대립했던 ‘긴급이사회 참석이사 자격여부’에 관해서도 정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에선 “서 전 총장의 사직서 수리가 적법하다는 법원의 판단”에 따라, “A 전 이사의 사임서 수리도 적법하다는 것과 같다”는 유권해석이다.


    진정한 교육자라면 교육철학과 자신의 인생철학을 지녀야 한다.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림이 없어야 하고 오직 상아탑정신에 몰두해야 한다. 주위의 분위기에 휩쓸려 자신의 소신을 잃어버린다는 것은 교육자의 주검과 같은 것이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행위가 개인영달로 비쳐져선 안 된다. 그것은 곧 사회로부터 지탄받는 행위이며 자신에게도 해를 끼치는 행위일 것이다.


    아무튼 청암대학은 교육도시의 순천위상을 훼손하지 않는 상아탑으로 거듭나야 한다. 지역민의 사랑을 받았던 지난날의 청암대학 명성을 되찾아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청암호가 제대로 순항할 수 있는 기반여건을 조성해야 하며, 지난날의 과오를 깨끗이 청산해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9-10-01 07:33 송고
    순천청암대, 옛 모습 되찾아야 한다 / 김용수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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