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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지난 24일 오후 5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휴먼북’ 초청 행복워크숍을 개최했다.
‘휴먼북’은 종이책이 아니라 사람이 책이 되어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그 사람의 경험을 읽는 것이다.
이번 워크숍에 초청된 제1호 휴먼북 ‘오기순’씨는 평생 교직에 몸담고 있다가 2년전 명예퇴직을 하고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 6개월 동안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인생2막을 살고 있는 경험을 나눠 호응을 얻었다.
시는 지난 1월부터 매월 ‘행복워크숍’을 통해 소속 직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시민행복 네트워크 구성, 행복데이 운영, 행복나눔장터 등 창의적인 시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외부의 유명한 강사분들을 초청하여 워크숍이나 강의를 진행하는 경우 섭외와 비용면에서 부담이 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추진이 어렵다. 순천시민 중에서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숨은 인재들이 많다는 것에서 착안, 자신의 경험을 통해 지역사회에 행복을 퍼트리는 ‘휴먼북’으로 초청하여 이런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위해 ‘휴먼북’을 모집하고 자신의 행복과 경험을 나누는 다양한 기부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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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6 09:2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