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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군수 박병종)은 노령화, 부녀화 등 농촌노동력 감소로 인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노력비 등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양파생산 생력기계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1. 5(수), 금산면 신정마을에서 금산면 영농회장, 부녀회장, 업체, 관계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파 기계이식 연시회를 개최하였다.
고흥군의 양파재배면적은 574ha로 연간 3만 7천여톤의 양파를 생산해내는 효자 작목이며, 한해 농가소득은 180여억원에 이른다.
그동안 정식의 대부분을 인력에 의존해 왔으나 농업인구의 고령화로 인력부족이 가속 되었을 뿐만 아니라 생산비 과다 지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현장 연시회는 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기계이식 재배는 관행재배에 비해 10a당 정식주수는 22% 감소하고, 수확량은 25% 증가하며, 작업비는 25% 감소하는 걸로 나타났다.
이에 대다수 참여 농업인은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작업시간 단축 등 농가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며 반기는 분위기이다.
한편 양파재배 일관기계(파종기, 전엽기, 이식기)는 고흥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에 보유되어 있어 소정에 임대료를 내면 언제든지 임대하여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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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7 09: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