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8.03_삼산동%20향연%20프로그램
삼산동은 지난 달 순천만에코촌에서 주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삼산학당 「향연」 워크숍을 실시했다.
행복삼산학당「향연」은 지역의 문제를 주민들 스스로가 해결해 주민의 화합과 발전을 꾀하고, 시민의 자질을 갖추기 위해 12월까지 6회에 걸쳐 삼산동 직능단체 임원, 주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향연은 ‘향림골의 향기나는 연회를 열다’라는 뜻을 품고 있으며, 플라톤의 <향연>에서 지성과 용모를 겸비한 당시 희랍의 시민 남성들이 ‘에로스(사랑)’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점을 착안해, 삼산동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31일 열린 첫 강의는 단체간 화합을 이끌어 내기 위한 동기를 부여하는 내용을 시작으로, 브레인 스토밍을 통해 주민이 직접 미래의 삼산동 모습을 디자인하고 발표를 통해 서로 공유함으로써 나와 다른 남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산동장은 “주민들이 허심탄회하게 지역의 발전을 고민함으로써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던 시각이 하나로 모아지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다”며, “이러한 분위기가 더 큰 순천을 만들어 가는 역량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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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4 08:1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