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6_노인학대%20NO%20퍼포먼스
순천시에 소재한 전라남도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 지역사회 내 노인학대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사회적 인식확산을 위해 제11회 세계노인학대인식의날기념행사가 지난 14일 개최됐다.
순천시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독거노인돌봄 등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노-노케어)을 수행하고 있는 어르신 및 관계자 약 350여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노인학대예방을 위한 5개항을 결의하고, ‘노인학대 NO 노인공경 YES’라는 손펼침막을 들고 노인학대에 대한 경각심 재고 및 학대 없는 밝고 건강한 사회 만들기 풍토 조성을 위한 퍼포먼스를 실시했다.
또한 전라남도노인보호전문기관 및 순천경찰서에서 파견된 전문 강사의 노인 인권보호를 위한 노인학대 예방교육이 이뤄졌다.
아울러 서울노인영화제 수상작 2편을 상영해 노권 보호 및 인식개선의 도모를 위한 우리의 역할과 자세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 밖에도 노인인식개선을 위한 사진·카툰전시회가 행사장 일대에서 진행됐다.
배재권 전라남도노인보호전문기관장은 “세계노인학대인식의날은 노인학대에 대한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노인에 대한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UN에서 2006년 지정한 날(6월 15일)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이번 행사가 우리 지역사회 내 사회적 약자인 노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견인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학대 신고 상담 전화는 전국 어디서나 ‘ 1577-1389 ’이며, 24시간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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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7 09:11 송고